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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방송 女BJ 폭행 논란’ MC 딩동, 사과문 4개월만 방송가 복귀… ‘더트롯쇼’ 현장 사진 공개

입력: ‘26-09-23 08:23 / 수정: ‘26-09-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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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딩동(가운데)이 SBS라이프 예능 ‘더트롯쇼’ 녹화장에서 가수 홍자(오른쪽), 강예슬(왼쪽)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MC 딩동 인스타그램 캡처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MC 딩동(본명 허용운·47)이 인터넷 생방송 중 여성 BJ(인터넷 방송인)에 대한 폭행 논란 이후 6개월 만에 방송가에 복귀한다.

MC 딩동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턴! 컴백!”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TV 예능 프로그램 무대에 올라 있는 현장 사진 등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MC 딩동은 SBS라이프 예능 ‘더트롯쇼’ 녹화장에서 마이크를 들고 방청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가수 홍자, 강예슬 등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과 진지한 자세로 대본 숙지에 열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MC 딩동은 지난 3월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팬더티비에서 진행된 ‘엑셀 방송’ 도중 한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을 저질러 논란을 빚었다. 엑셀 방송은 여러 BJ들이 동시에 출연해 선정적인 춤을 추는 등 후원금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형태의 인터넷 방송을 뜻한다.

당시 방송에서 MC 딩동은 4년 전 자신의 음주운전 사건을 해당 BJ가 언급하자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행동했다며 사과했다. 그 사건으로 1년 반 동안 일이 하나도 없다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는데 트라우마를 건드려 감정이 격해졌다는 취지의 해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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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딩동이 SBS라이프 예능 ‘더트롯쇼’ 녹화장 무대에 올라 방청객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MC 딩동 인스타그램 캡처


MC 딩동은 폭행 논란 약 80일 후 사과문도 냈다. 그는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든 이성을 잃지 않고 책임감 있게 대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이는 그 어떤 말로도 변명할 여지가 없는 저의 명백한 잘못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의 무례하고 부족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전했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오해를 풀며 각자의 잘잘못을 인정하며 서로 앞날에 응원해 주기로 했다”며 BJ와 화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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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딩동이 SBS라이프 예능 ‘더트롯쇼’ 녹화장에서 진자한 자세로 대본 숙지에 열중하고 있다. MC 딩동 인스타그램 캡처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MC 딩동은 한때 ‘사전 MC계의 유재석’으로 불릴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2월 17일 밤 서울 성북구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연 중이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불후의 명곡’ 등에서 하차했다.

이후 증거 인멸 우려 등으로 구속되기도 했으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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