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서울신문 페이스북
  • 서울신문 유튜브
  • 서울컬처 인스타그램
  • 서울신문 트위터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허리가 이 정도?”…지젤 한줌허리 비결, 정말 살 빠질까 [라이프]

입력: ‘26-09-17 16:36 / 수정: ‘26-09-20 14:04
확대보기
▲ 그룹 에스파 지젤 인스타그램


그룹 에스파 지젤이 잘록한 허리와 복부를 드러낸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가 과거 관리법으로 소개했던 ‘사과식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과식초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연구 결과를 보면 효과는 크지 않다. 특히 허리둘레를 줄이는 효과는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지젤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BYEB4HELLO OUT NOW’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하늘색 민소매 크롭톱과 검은색 로우라이즈 팬츠를 입어 허리와 복부가 그대로 드러났다. 사진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한층 마른 지젤의 체형과 몸매 관리법을 두고 관심이 이어졌다.

지젤은 과거 일상 영상을 통해 아침에 사과식초를 챙겨 먹는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다. 다만 현재의 체형이나 체중 감소가 사과식초 때문이라고 밝힌 적은 없다.

지난 6월 팬들과 소통하던 중 체중 감량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 7년간 약 10㎏이 빠졌다”고 했다. 최근에는 오히려 체중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사과식초는 실제로 체중 감량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식초 섭취군 체중 평균 1.06㎏ 적어올해 국제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드 뉴트리션’에 실린 연구에서는 식초 섭취와 체중 변화에 관한 메타분석 10건과 개별 연구 38건을 다시 분석했다. 식초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이 평균 1.06㎏ 적었다.

그러나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사과식초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식초를 함께 분석한 결과다. 식초를 먹는 것만으로 눈에 띄게 허리가 가늘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사과식초만 따로 분석한 연구에서는 체중과 허리둘레가 줄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지난해 무작위 임상시험 10건, 참가자 789명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사과식초를 먹은 사람들의 체중과 BMI, 허리둘레가 감소했다.

다만 이 분석에 포함됐던 핵심 임상시험 한 편은 이후 철회됐다.

해당 연구는 참가자들이 사과식초를 하루 10~15㎖씩 12주 동안 먹은 뒤 체중이 약 7㎏ 줄었다고 발표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학술지 BMJ는 지난해 9월 이 논문을 철회했다. 연구 결과를 다시 분석하는 과정에서 통계 분석을 재현할 수 없었고, 참가자가 제대로 무작위 배정됐는지 의심할 만한 자료도 발견됐기 때문이다.

‘12주 7㎏ 감량’ 연구는 결국 철회공복에 사과식초를 마시면 살이 더 잘 빠진다는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이 식후 혈당 상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는 있다. 하지만 이런 연구 대부분은 식사와 함께 식초를 먹었을 때의 변화를 살폈다. 오히려 식사 몇 시간 전보다 식사할 때 함께 섭취했을 때 혈당 상승 폭이 더 작았다는 연구도 있다.

체중을 줄이려고 사과식초를 많이 마시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사과식초는 산성이 강해 원액을 자주 마시면 치아 법랑질이 손상되거나 목과 식도가 자극될 수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은 사과식초가 체중을 크게 줄인다고 볼 만한 연구 결과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뇨제나 인슐린 등 일부 약물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칼륨 수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과식초를 먹는 것만으로 지젤처럼 가는 허리를 만들 수 있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없다. 연구에서 확인된 체중 감소 폭은 크지 않았고, 허리둘레 감소 효과도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렸다.

확대보기
▲ 그룹 에스파 지젤 인스타그램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역 문화예술 이야기+
  • ‘덩기덕 쿵덕’…한국민속예술제 평창서 개막
    전국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민속예술제가 강원 평창에서 펼쳐진다. 최장수 민속예술 축제로 1958년부터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평창군은 민속예술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과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16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
  • 메밀꽃 핀 소설 속 그 곳…평창 효석문화제 개막
    강원 평창 효석문화제가 4일부터 13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린다.축제장은 문학과 전통이 어우러진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1구역은 문화예술마당으로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속 풍경처럼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과 이효석문학관, 효석 100리길로 이뤄졌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학 산책과 이효석문학상
  • 운동장·광장·옥상이 극장…무더위 식혀주는 ‘야외 영화제’
    탁 트인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야외 영화제가 잇달아 열린다.강원 강릉 정동진독립영화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정동초교 운동장과 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한 회당 입장객은 정동초교 2000명, 신영 111명이다. 영화제에선 작품 공모에서 선정된 단편 25편과
  • 서울신문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대표전화 : (02) 2000-9000
    •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