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계정 영구 정지”
▲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 연합뉴스
여중생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50)이 소셜미디어(SNS) 틱톡 계정을 개설한 지 하루 만에 삭제 처리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코리아는 이날 고영욱의 틱톡 계정을 삭제했다. 앞서 고영욱은 전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자신이 개설한 틱톡 계정을 링크했다.
틱톡 측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정 소유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계정뿐 아니라 해당 사용자가 보유한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 역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고영욱이 SNS 계정을 개설했다 ‘철퇴’를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0년 11월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지만 하루 만에 폐쇄됐다.
2024년 8월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나, 2주 뒤 유튜브 측으로부터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삭제 처리됐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자택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5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그중 2012년 당시 14세였던 A양에 대한 강제추행 1건에 대한 유죄가 인정돼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했다.
2010년 당시 14세였던 B양에게 술을 먹여 성폭행한 혐의는 합의를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고, 2012년 당시 18세였던 C양 성폭행 혐의도 C양이 처벌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무죄로 결론 났다.
고영욱은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과 함께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도 함께 명령받아 ‘전자발찌 연예인 1호’라는 오명을 남겼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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