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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안 받아 걱정”…‘건강 악화설’ 최불암, 1년 만에 전해진 근황

입력: ‘26-04-20 11:23 / 수정: ‘26-04-20 11:23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2부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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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불암이 다큐멘터리로 근황을 알린다. MBC 제공


건강 악화설로 대중의 우려를 샀던 배우 최불암이 다큐멘터리로 근황을 알린다.

MBC는 최불암의 특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를 다음 달 5일과 12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최불암의 삶과 연기 세계를 플레이리스트로 구성해 DJ의 진행과 음악으로 되짚는 라디오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과거 인터뷰와 강연 등에서 “연기자는 광대”라고 광대 정신을 강조해 온 최불암은 “오랜 시간 저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게 광대의 마음”이라며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이유를 전했다.

방송에서는 최불암의 근황도 공개된다. 그는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간 진행하던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고 1년간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여기에 최근 배우 백일섭이 방송을 통해 “(최)불암이 형도 요즘 연락이 없고 전화도 안 받으신다. 꼬치꼬치 물어볼 수도 없어 답답하고 걱정되는 마음”이라고 하는 등 후배 배우들이 최불암의 건강을 우려하는 발언을 잇달아 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다만 최불암의 아들 최모씨는 지난달 언론을 통해 “걷는 게 힘들어지시다 보니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았다. 조만간 (병원에서) 나오실 예정”이라며 “재활 치료를 하며 회복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1940년생인 최불암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뒤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TV 드라마에서 활약한 것은 1967년 서울중앙방송(현 KBS) 특채 6기 탤런트로 뽑혀 드라마 ‘수양대군’에서 김종서 역할로 출연하면서부터다. 2년 뒤 MBC로 소속을 옮긴 그는 국내 대표 장수 드라마 ‘수사반장’의 박영한 반장, ‘전원일기’의 양촌리 김 회장 역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기뿐 아니라 시사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오래 활동했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를 진행했고, 2011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국인의 밥상’을 이끌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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