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곳 선정해 차등 지원
▲ 강원문화재단은 다음 달 12일까지 영화제 지원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사진은 지난해 강릉 정동진독립영화제 모습. 강원문화재단 제공
강원문화재단은 영화제 지원사업 대상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강원도내에서 2회 이상 영화제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 10편 이상의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를 여는 단체다. 영화제 개최 기간은 개·폐막식을 포함 2일 이상이어야 한다.
강원문화재단은 다음 달 1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받은 뒤 영화제의 정체성,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개 안팎의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총 1억7400만원이고, 영화제별로 차등 지원한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영화제의 중장기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원해 도내 영화 생태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문화재단은 지난해 정동진독립영화제, 강원영화제, 원주옥상영화제, 춘천영화제에 총 1억5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들 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모두 3만 2614명으로 전년보다 43% 늘었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전 작품을 야외에서 상영하는 국내 최초의 야외 독립영화제로 1999년 시작했다. 강원독립영화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강원영화제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며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고 있다.
9년 전 지역 청년 영화인들이 모여 만든 원주옥상영화제는 매년 여름철 기관·단체의 후원을 받아 관객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춘천영화제는 다음 달 30일까지 경쟁과 비경쟁 부문 상영작을 모집한다.
신현상 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영화제는 창작자와 관객을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인프라이자 지역 정체성을 담아내는 창구이다”며 “도내 영화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지난해 여름 열린 강원 원주옥상영화제 모습. 강원문화재단 제공
춘천 김정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