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문가인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 인스타그램 자료
상담전문가인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가 글로벌 OTT 디즈니+ 무속 예능 ‘운명전쟁49’에서 단 1회차 출연 만에 하차한 배경을 털어놨다.
이호선은 1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막상 시작하고서야 내가 나설 길이 아닌 걸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 뭐래도 나는 평생 기독교인이다. 또 그보다는 짧지만 꽤 오래 상담했다. 하나님 시선을 늘 의식하고, 나와 함께하는 모든 내담자를 위해 기도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담자 중에는 ‘불안의 봇짐’을 지고 점집과 종교기관 그리고 상담현장을 오가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 이 때문에 상담과 무속의 차이도 잊지 않고 공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명을 읽는 것인지 운명을 찍는 것인지, 상담과 무속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연구하며 그 속에서 저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고 했다.
하지만 운명전쟁49는 이런 본인의 노력과는 배치되는 프로그램이라는 게 이호선의 설명이다.
그는 “이 나이에도 부끄러운 방식으로나마 다시 배운다. 보다 신중하게 나아갈 길 앞에 서야 함을 배웠다”며 “들어선 길에서 돌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이라는 뜻의 한자 성어 ‘자괴지심(自愧之心)’이 적힌 사진을 공유했다.
JTBC ‘이혼 숙려 캠프’를 통해 스타 상담가로 발돋움한 이호선은 자신이 이름을 건 tvN 스토리 ‘이호선 상담소’라는 프로그램으로 운신의 폭을 넓혔다. 그간 시범 방송된 SBS 플러스 ‘이호선의 사이다’도 3월 정규 편성을 앞두고 있다.
한편 ‘운명전쟁49’는 무속인과 타로술사를 포함한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형식의 서바이벌이다. 각종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코미디언 박나래의 사전 녹화분도 그대로 방영 중이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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