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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넘어 공존 말하는 연극 ‘내 모든 걸’… 제주 무대에 오른다

입력: ‘26-02-27 17:32 / 수정: ‘26-02-27 17:32

설문대여성문화센터, 3월 21일 기획공연

청각을 잃은 지휘자와 수어 통역사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내 모든 걸’이 제주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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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오는 3월 21일 오후 5시 센터 4층 공연장에서 ‘설문대 문화의 날’ 3월 기획공연으로 ‘내 모든 걸’을 무대에 올린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오는 3월 21일 오후 5시 센터 4층 공연장에서 ‘설문대 문화의 날’ 3월 기획공연으로 ‘내 모든 걸’을 무대에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청각장애를 갖게 된 지휘자와 그의 음악 세계를 함께 그려가는 수어 통역사의 관계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이해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휘자로 등장하는 ‘건우’는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지만 후천적 장애로 청력을 잃는다. 그 곁을 지키는 통역사 ‘이유’는 농아인 아버지와 함께 자라온 인물이다. 두 사람의 소통과 공감의 여정은 ‘다름’을 특별함이 아닌 삶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 작품은 전국 주요 공연장에서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진정성 있는 연출과 명확한 주제 의식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공연 예매는 3월 3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NOL티켓과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도민 4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예매가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예매 수수료 별도)이다. 공연은 약 90분 동안 이어진다.

현은정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공연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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