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2009년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모습. 조르주 비아르(위키미디어 공용. CC BY-SA 3.0)
“사랑해, 민아.”지난 2월 프랑스 세자르상 무대에서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했던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64)가 연인 민아와 극비리에 결혼했다. 그에게는 세 번째 결혼이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캐리와 오랜 연인 민아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소규모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캐리 측 대변인도 미 연예매체 피플에 결혼 사실을 확인했다.
민아는 일부 해외 매체에서 한국 출신 또는 한국계로 소개된 인물이다. 피플은 그가 LA 지역에서 활동하는 배우 겸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그의 정확한 나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해외 매체는 그를 32세라고 전했으나, 주요 외신은 나이를 밝히지 않았다. 아예 민아가 1993년 5월 13일생이라고 보도한 매체도 있었으나, 이는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를 동일 인물로 혼동해 그의 정보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짐 캐리와 민아의 모습이 처음 포착된 것은 2022년 2월이다. 당시 LA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촬영됐고, 민아는 ‘민지’(Minzi)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1회 세자르상 시상식에 함께 참석하며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당시 명예 세자르상을 받은 캐리는 딸 제인, 손자 잭슨, 민아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짐 캐리는 수상 소감에서 민아를 자신의 “숭고한 동반자”라고 소개하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약 7개월 뒤 두 사람은 부부가 됐다.
1962년생인 짐 캐리는 영화 ‘에이스 벤투라’, ‘마스크’, ‘덤 앤 더머’, ‘트루먼 쇼’, ‘이터널 선샤인’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1987년 배우 멜리사 워머와 결혼해 딸 제인을 뒀으나 1995년 이혼했다. 이듬해인 1996년 영화 ‘덤 앤 더머’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로렌 홀리와 재혼했지만, 두 사람 역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파경을 맞았다.
그는 오는 2027년 3월 개봉 예정인 ‘수퍼 소닉 4’에서는 로보트닉 박사 역으로 복귀한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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