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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공연예술시장 규모 1조원 돌파

입력: ‘24-11-29 11:11 / 수정: ‘24-11-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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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열린 한 공연 모습 서울신문 DB


지난해 국내 공연예술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공연예술시장이 정상화된 데다 물가 상승에 따른 티켓값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공연예술조사(2023년 기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공연예술시장 규모는 약 1조 4227억원으로 2022년 기록한 9725억원보다 46% 이상 늘었다. 이는 지난해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기록된 티켓 판매액과 공연시설·단체 작품판매, 공연장 대관, 기타 수입 등을 더한 전체 매출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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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공연의 한 장면. 빅타이틀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약 8530억원)과 비교해도 66.8% 증가했다. 공연장 활성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공연장 가동률은 54.5%로, 전년(50.2%)보다 4.3% 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 보면 티켓 판매액이 6472억원으로 비중(45.5%)이 가장 컸다. 티켓 판매액은 전년(약 5618억원)보다 15.2% 증가했다. 작품판매수입 및 공연출연료는 185.9%, 공연장 대관수입은 79.7%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민간기획사의 공연출연료가 전년 대비 390.8% 증가해 공연시장 전체 매출액을 끌어올렸다.

장르별 티켓판매액은 뮤지컬 70.9%, 서양음악 15.2%, 연극 9.7%, 무용 2.9% 순이었다.

예경의 공연예술조사는 통계청 승인통계로, 2007년부터 매년 공연시설과 공연단체의 공연실적, 운영현황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대상 장르는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복합 등 6개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일~ 9월 13일 전국 공연시설 및 단체 5667곳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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