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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나요

입력: ‘22-01-13 18:26 / 수정: ‘22-01-14 02:19

[그 책속 이미지]

도시를 바꾸는 새
티모시 비틀리 지음/김숲 옮김
원더박스/336쪽/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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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미국 뉴욕 할렘 지역 건물 벽면에 그려진 검은머리비레오다. 미국 환경보호단체인 오듀본협회와 기틀러&갤러리가 2018~2019년 벽화 프로젝트를 갖고 할렘 곳곳에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새 110종을 그렸다.

비둘기나 참새처럼 도시에서 흔하게 새를 마주하면서도 발걸음을 옮기거나 무심하게 지나치기 일쑤다. 때로는 천덕꾸러기 같은 이들과 ‘함께 산다’는 생각은 쉽지 않지만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 전문가인 저자는 “하늘을 나는 우리의 친구들을 위해 일상 공간을 재해석하면 도시는 우리에게도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런던의 공업용지와 멸종 위기에 처한 코뿔새를 지키기 위해 빌딩 외벽을 수직 정원으로 디자인한 싱가포르 등 새를 통해 달라진 도시와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가 ‘공생’의 의미를 흥미롭게 전한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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