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서울신문 페이스북
  • 서울신문 유튜브
  • 서울컬처 인스타그램
  • 서울신문 트위터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태양왕’ 궁정의 소리로 꾸린 ‘한화클래식’…올해는 서울·창원·거제서

입력: ‘26-11-02 18:13 / 수정: ‘26-11-02 18:13
확대보기
▲ ‘한화클래식 2026’을 장식하는 지휘자 뱅상 뒤메스트르와 르 포엠 아르모니크. ©Charles Plumey


프랑스의 절대왕정, ‘태양왕’ 루이 14세(1638~1715) 궁정의 음악이 창원과 거제, 서울에 차례로 울린다. 프랑스 바로크 앙상블 르 포엠 아르모니크(Le Poème Harmonique)가 오는 22일 창원 3·15아트홀, 24일 거제문화예술회관을 거쳐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화클래식 2026’ 무대에 선다.

2013년부터 이어온 고음악 시리즈 한화클래식은 올해 두 가지 ‘처음’이 등장한다. 류트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뱅상 뒤메스트르(58)가 1998년에 창단한 르 포엠 아르모니크가 28년 만에 처음 한국을 찾는다. 뒤메스트르는 프랑스 바로크와 17세기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연주로 평단의 찬사를 받고,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오피시에와 슈발리에를 연이어 수훈했다. 올해 한화클래식은 또 한화의 주요 사업장이 있는 창원·거제를 처음 찾아간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 ‘태양왕의 음악’에 프랑스 궁정이 품었던 이국의 소리를 모았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스위스의 선율부터 오스만 제국과 중국, 아프리카의 색채까지 아우른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꼽은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이기도 하다.

장바티스트 륄리(1632~1687)의 ‘플로르의 발레’ 중 ‘세계 네 대륙의 합창’, 예수회 선교사 장조제프마리 아미오(1718~1793)가 유럽에 소개한 중국 음악 ‘조상을 기리는 찬가’ 등이 연주된다. 테오르보와 리로네처럼 좀처럼 듣기 어려운 고악기가 옛 궁정의 공기를 무대로 옮겨온다.

한화클래식은 독일 지휘자 헬무트 릴링(1933~2026)의 공연으로 첫발을 뗀 뒤 윌리엄 크리스티(82), 마크 민코프스키(64), 조르디 사발(85) 등 고음악 지휘 거장을 초청해 왔다. 한화는 기획과 프로그램 구성에 직접 관여하며 바로크라는 한 우물을 파왔다.

한화그룹은 “14년간 이어온 한화클래식을 통해 이번에는 경남 지역 관객에게도 바로크 음악을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판매한다.

확대보기
▲ 한화클래식 2026 포스터


최여경 선임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역 문화예술 이야기+
  • ‘덩기덕 쿵덕’…한국민속예술제 평창서 개막
    전국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민속예술제가 강원 평창에서 펼쳐진다. 최장수 민속예술 축제로 1958년부터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평창군은 민속예술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과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16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
  • 메밀꽃 핀 소설 속 그 곳…평창 효석문화제 개막
    강원 평창 효석문화제가 4일부터 13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린다.축제장은 문학과 전통이 어우러진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1구역은 문화예술마당으로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속 풍경처럼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과 이효석문학관, 효석 100리길로 이뤄졌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학 산책과 이효석문학상
  • 운동장·광장·옥상이 극장…무더위 식혀주는 ‘야외 영화제’
    탁 트인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야외 영화제가 잇달아 열린다.강원 강릉 정동진독립영화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정동초교 운동장과 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한 회당 입장객은 정동초교 2000명, 신영 111명이다. 영화제에선 작품 공모에서 선정된 단편 25편과
  • 서울신문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대표전화 : (02) 2000-9000
    •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