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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합법화’ 주장 김동완 “착취 외면 안돼”…과거 발언 보니

입력: ‘26-02-20 17:59 / 수정: ‘26-02-20 18:06

SNS 닫았다 다시 열고 “보호와 관리 필요”
4년 전 ‘성매수’ 가수에 “보고싶다”…팬들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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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 국립오페라단 제공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47)이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성매매 합법화 반대에 대해 “도덕을 말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 수 있다”고 재차 입을 열었다.

팬들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그가 과거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가수 이수(44)를 옹호하는 듯했던 발언이 재조명되며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

20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며 “교회 앞에, 학교 앞에, 파출소 앞에 있는 유흥가를 보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성매매를)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1인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방치한 이상 덮어두면 그만이지라는 논리로 넘어가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에 한 네티즌이 의문을 제기하자 그는 “합법화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는 돈을 주지 않고는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 질병관리 차원에서도 그렇고”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하며 파장이 일자 김씨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나 사흘 뒤인 이날 계정을 다시 활성화한 뒤 “제가 우려하는 건 미성년자 유입, 질병 관리 부재, 그리고 불법 구조 속 착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호와 관리 없이 현실을 외면하는 태도는 도덕을 말하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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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완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자료 : 김동완 스레드


그의 이러한 발언에 팬들은 4년여 전 가수 이수를 그리워한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린 사실을 떠올렸다.

김씨는 2021년 11월 SNS에 이수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글을 올렸다.

밴드 ‘엠씨 더 맥스’ 멤버인 이수는 2009년 당시 17세였던 여학생에게 금전을 주고 세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수는 성매수 사실을 시인했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으며, 서울중앙지검은 이듬해 5월 이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이수는 방송 활동을 완전히 중단했으며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에서도 하차했다.

성매매라는 범죄로 방송에서 퇴출된 이수를 다시 보고 싶다는 김씨의 게시물에 팬들은 댓글로 항의했고, 그는 댓글창을 닫고 팬들의 접속을 차단하는 행동으로 대응해 도마에 올랐다. 이어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해명하며 사과했지만 팬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성매매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매매를 한 사람과 알선·강요한 경우 모두 처벌 대상이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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