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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꼿한 허리·풍성한 머리숱”…94세 이길여 총장, ‘최강동안’ 근황

입력: ‘26-03-30 10:42 / 수정: ‘26-03-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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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25일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에서 열린 ‘가천 이길여 길’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25 연합뉴스


올해 94세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가천대학교 총장)의 놀라운 젊은 외모가 또다시 화제에 올랐다.

지난 25일 가천대 길병원은 이날 개원 68주년을 맞아 병원 대강당 가천홀에서 가천이길여길 지정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열고, 인천시 남동구 남동대로 일대 530m 구간이 명예도로 ‘가천이길여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도시의 위상을 알리고 지역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도로명이다.

앞서 남동구는 이 회장이 여성 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해 인천 의료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 길이 가천길재단의 정신과 인천의 자부심을 함께 아우르는 장소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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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25일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에서 열린 ‘가천 이길여 길’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 제막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3.25 연합뉴스


이날 이 회장의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사진 속 이 회장은 풍성한 머리숱과 매끈한 피부, 또렷한 눈빛이 돋보였다. 자리에 앉아 있을 때도 허리를 곧게 편 바른 자세였고, 무대에서도 꼿꼿하게 등을 편 자세를 유지했다.

네티즌들은 “눈빛이 살아있다”, “나보다 건강해 보인다”, “사람이 엄청 생기 넘쳐 보인다”, “자세가 엄청 꼿꼿하다”, “정정하다는 표현이 민망할 정도로 그냥 젊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 회장의 젊음에 놀라워했다.

“커피 대신 차…실내선 항상 가습기 틀어”1932년생인 이 회장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건강한 신체와 동안 외모를 선보여 온라인상에서 ‘최강 동안’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난 2023년에는 가천대학교 축제에 등장,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우리는 가천스타일”을 외치며 직접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 회장이 밝힌 젊음의 비결은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이다. 하루 1.5ℓ 이상의 물을 마시고, 커피 대신 차를 즐기며, 실내에는 항상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술과 담배는 전혀 하지 않는다.

또한 매일 아침 스트레칭과 산책 등 꾸준한 운동을 이어갈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성격 역시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로 꼽았다.

특별히 챙겨 쓰는 화장품은 없지만, 10여년 전부터 길병원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레이저 시술을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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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25일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에서 열린 ‘가천이길여길’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 제막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6.03.25. 뉴시스


특히 ‘비혼’도 늙지 않는 비결로 꼽았다. 이 회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결혼했으면 남편한테 매달렸을 것이고, 자녀들에게 모든 것을 걸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애당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단 한 번도 맞선 자리에 나가지 않았으며, 다시 태어나도 결혼을 하지 않고 똑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58년 인천에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1978년에는 국내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 인천 길병원을 설립했으며, 2012년에는 국내 사립대학 중 처음으로 4개 대학을 통합해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다. 현재는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 재단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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