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전남광주 나주시 덕룡산 자락의 천년고찰 불회사(주지 철안 스님)에서 다음 달 8일 ‘단풍숲 가을 산사문화제’가 열린다.
2026년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산사문화제는 국가유산청과 나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불회사가 주관한다.
▲ 나주 불회사 ‘단풍숲 가을 산사문화제’ 개최11월 8일
이번 행사는 불회사가 보유한 보물 대웅전, 건칠비로자나불좌상, 원진국사 부도 등 5대 국가유산과 창건설화, 연리지 및 석장승 전설 등 문화유산 이야기 자원을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중심이 되는 행사는 오후 2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가을 음악회 ‘춘추비로다희’다. 3인조 포크 그룹 ‘우물안개구리’가 가요와 자작곡을 부르고, 소프라노·바리톤 성악 무대와 퓨전국악팀 ‘한결후 4인조’의 연주가 이어진다. 공연은 불교방송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고, 관람객에게는 비로약차와 떡을 나눠 준다.
경내에서는 체험마당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가 운영된다. ‘숲체험 단풍숲길 걷기’, ‘문화유산찾기 보물찾기(범내려왔다)’, ‘나만의 나한상 채색하기’, ‘문화유산 톡톡블럭 만들기’, ‘나만의 호랑이풍선 만들기’ 등 7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명화 불회사 종무실장은 “참여와 체험을 통해 역사문화공간의 가치를 되새기고, 단풍철을 맞아 사찰을 찾는 시민과 아동, 청소년, 관광객들에게 인문학적 창의력과 깊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면서 “덕룡산의 오색 단풍과 문화유산, 음악이 어우러지는 자리에서 일상의 피로를 씻고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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