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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이 몸매 드러낸 짧은 치마? 성적 대상화 논란… 아일릿 “블랙 요원 콘셉트” 정면 돌파

입력: ‘26-10-27 13:40 / 수정: ‘26-10-27 14:43
5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크 이븐’ 발매
신곡 ‘체포하겠어’ 무대서 파란색 의상
일각 지적에 “어떤 관심이든 감사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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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아일릿의 민주가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미니 5집 ‘브레이크 이븐’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를 열창하고 있다. 2026.10.26 뉴스1


그룹 아일릿이 신곡 ‘체포하겠어’를 공개하며 경찰 제복 스타일의 무대의상을 선보였다가 일각에서 ‘여경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이 나온 것과 관련,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알겠지만 ‘블랙 요원’ 콘셉트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아일릿 멤버 윤아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진행된 5번째 미니앨범 ‘브레이크 이븐’(BREAK EVE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가 투어 때 ‘체포하겠어’ 무대를 처음 공개하고 관심이 뜨거워져서 기쁘면서도 놀랐다. 어떠한 관심이든 우리 무대에 관심을 가져준다는 게 감사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아일릿은 지난 17~18일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연 단독 공연에서 이번 앨범 타이틀곡 ‘체포하겠어’ 무대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파란색 계열의 의상을 입고 나왔는데 몸에 밀착되는 상의, 짧은 치마와 함께 호루라기 등 소품을 이용한 점 등을 두고 일각에서는 여성 경찰관을 성적 대상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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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아일릿이 지난 17~18일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연 단독 공연에서 ‘체포하겠어’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 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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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돌이·포순이 개정 전(왼쪽)과 후. 캐릭터 탄생 21년 만인 2020년 여경을 상징하는 포순이가 치마 대신 바지를 입었다. 속눈썹도 사라지고 단발머리는 귀 뒤로 넘겼다. 경찰청 제공


여경을 상징하는 캐릭터 ‘포순이’가 치마 대신 바지를 입기 시작한 것도 6년이 지나 아일릿의 이번 의상이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불만이 일각에서 나온 것이다.

경찰은 2020년 성별 구분과 고정관념을 없앤다는 취지에서 기존에 치마를 입고 있던 포순이 캐릭터에 바지를 입혔다. 또 속눈썹을 없애고, 단발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변화를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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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아일릿이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미니 5집 ‘브레이크 이븐’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를 열창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원희, 윤아, 민주, 이로하. 2026.10.26 뉴스1


이날 발매된 아일릿의 미니 5집은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직진하던 아일릿이 일방적인 마음이었음을 깨닫고 ‘더 이상 손해 보는 관계는 이어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는 습관성 친절로 착각하게 만든 상대에게 경고를 전하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호루라기 사운드, 날카로운 신스, 톡 쏘는 보컬 이펙트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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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아일릿이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미니 5집 ‘브레이크 이븐’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를 열창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로하, 윤아, 원희, 민주. 2026.10.2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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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아일릿이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미니 5집 ‘브레이크 이븐’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아, 원희, 민주, 이로하. 2026.10.26 뉴스1


이밖에 친구들의 따끔한 한마디를 통해 혼자만의 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수퍼 인 러브’(Super in Love), 부끄러움이 짜증으로 번져가는 ‘모어’(More), 예고 없이 나타난 새로운 상대에게 단숨에 빠져들며, 실패한 지난 관계마저 완벽한 결말을 위한 과정으로 승화시키는 긍정적인 태도의 ‘팝’(Pop)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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