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서울신문 페이스북
  • 서울신문 유튜브
  • 서울컬처 인스타그램
  • 서울신문 트위터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12년 설움 딛고 세계적 가수로…‘황금빛 여왕’ 이재, 깜짝 결혼

입력: ‘26-10-20 23:45 / 수정: ‘26-10-21 00:08

‘케데헌’ 주제곡 ‘골든’의 이재
외조부 신영균 옛 자택서 결혼
다음달 美서 예정된 예식 앞당겨

확대보기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골든’(Golden)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프로듀서 겸 작곡가 샘 킴(사무엘 김)과 결혼했다. 결혼식 장소인 스테이지28은 이재의 외조부인 원로배우 신영균의 옛 자택 부지다. 2026.10.20 보그 홈페이지 캡처


“We‘re goin’ up, up, up, it‘s our moment. You know together we‘re glowing Gonna be, gonna be golden.” 우린 더 높이 날아오를 거야. 지금이 바로 우리의 순간이야. 알잖아, 함께일 때 우린 더욱 빛난다는 걸. 우린 빛날거야. 금처럼 찬란하게 빛날거야.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주제곡 ‘골든’(Golden) 가사 일부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황금빛 여왕’이 노랫말처럼 함께라서 더욱 빛나는 연인과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패션지 보그는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프로듀서 겸 작곡가 샘 킴(사무엘 김)과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재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주제곡 ‘골든’(Golden)으로 글로벌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다. 샘 킴과는 2017년 음악 작업을 위한 세션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후 동료이자 연인으로 관계를 이어오다 지난해 6월 약혼했다.

두 사람은 케데헌 흥행 이후 이어진 홍보 일정과 시상식 참석 등으로 결혼 준비를 잠시 미뤘다가 4개월간의 준비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애초 다음 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예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장소를 한국으로 바꾸고 일정을 한 달가량 앞당겼다.

두 사람이 결혼식 장소로 택한 스테이지28은 이재의 외조부인 원로배우 신영균의 옛 자택 부지라 더욱 뜻깊다. 이재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공간이자 가족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장소다.

이재는 결혼식 준비 과정에 대해 “정신없고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모든 일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12년 연습생 끝 데뷔 무산
작곡가로 새 삶…‘골든’으로 가수 꿈 이뤄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11세였던 2003년부터 23세였던 2015년까지 12년 연습생 생활을 했으나 데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상처와 실망 속에 고립 생활을 하던 그는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좌절을 딛고 일어섰으며, K팝이 아닌 전자음악 장르에 도전했다.

이재는 매일 하루 10시간 가까이 작곡에 열중했고, 2016년 그룹 EXID 멤버 하니의 솔로곡 ‘Hello’를 통해 작곡가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SM 음악공동창작가로 영입됐으며 2019년 그룹 레드벨벳의 ‘Psycho’를 시작으로 에스파의 ‘드라마’, ‘아마겟돈’ 등 여러 K팝 곡을 작업했다.

2025년에는 골든의 작사, 작곡은 물론 가창에까지 참여하며 가수로서 세계의 사랑을 받게 됐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미처 꿈에 가닿지 못했던 이재는 자신의 간절함을 불어넣은 울림 있는 가사와 멜로디, 비현실적 고음으로 세계인의 귀를 사로잡았고, 골든은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를 수상하며 K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역 문화예술 이야기+
  • ‘덩기덕 쿵덕’…한국민속예술제 평창서 개막
    전국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민속예술제가 강원 평창에서 펼쳐진다. 최장수 민속예술 축제로 1958년부터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평창군은 민속예술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과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16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
  • 메밀꽃 핀 소설 속 그 곳…평창 효석문화제 개막
    강원 평창 효석문화제가 4일부터 13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린다.축제장은 문학과 전통이 어우러진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1구역은 문화예술마당으로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속 풍경처럼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과 이효석문학관, 효석 100리길로 이뤄졌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학 산책과 이효석문학상
  • 운동장·광장·옥상이 극장…무더위 식혀주는 ‘야외 영화제’
    탁 트인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야외 영화제가 잇달아 열린다.강원 강릉 정동진독립영화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정동초교 운동장과 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한 회당 입장객은 정동초교 2000명, 신영 111명이다. 영화제에선 작품 공모에서 선정된 단편 25편과
  • 서울신문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대표전화 : (02) 2000-9000
    •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