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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닮았다” 이수만 걸그룹 난리 났는데…“멤버 부모가 임금 체불” 논란에 결국 [이슈픽]

입력: ‘26-10-15 07:37 / 수정: ‘26-10-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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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O LITE 아이찡이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데뷔쇼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에이 투 오 소울 에이 투 오 라이트(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에서 신곡 ’니온‘(NEON)을 열창하고 있다. 2026.10.12 뉴스1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 이수만의 신인 걸그룹 ‘A2O LITE’(에이투오 라이트)의 중국인 멤버 아이찡(13)이 모친의 임금 체불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모친이 임금 지급이 지연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4일 아이찡의 모친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입장문을 올리고 과거 운영했던 교육 관련 사업에서 발생한 채무 분쟁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과거 교육 관련 사업을 운영했으나 경영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회사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고, 이로 인해 채무 분쟁이 발생하게 됐다”며 “어떠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었더라도 지급해야 할 금액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 문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업계의 환경이 변화하면서 문제가 예상대로 해결되지 못했다”며 “현재 관련 당사자들께 한 분씩 연락해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딸 아이찡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은 부모에게 있고 부모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아이는 제가 과거 운영했던 사업 및 관련 분쟁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다시 한번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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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A2O LITE가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A2O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글로벌 데뷔쇼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A2O 소울 A2O 라이트’(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10.12 연합뉴스


아이찡의 부모를 둘러싼 논란은 A2O LITE의 데뷔 직후 불거졌다. 앞서 중국 현지에서는 아이찡 부모가 운영하던 베이징 소재 교육 업체의 직원 임금 체불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대하보 등 현지 매체들은 아이찡의 어머니가 법정 대표를 맡고 아버지가 감사를 맡고 있는 중국 베이징 소재 교육업체에 근무했던 전 직원들이 임금 체불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업정보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해당 업체와 아이찡의 부모를 대상으로 총 2건의 법원 강제집행 사건이 접수됐으며 집행 금액은 약 345만 위안(약 6억 8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금액이 체불 임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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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O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에이 투 오 소울(A2O SOUL)과 걸그룹 에이 투 오 라이트(A2O LITE)의 데뷔 쇼가 진행된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에이 투 오 라이트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10.12. 뉴시스


한편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10대 멤버 9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A2O LITE는 지난 13일 데뷔곡 ‘NEON(니온)’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A2O LITE는 이수만이 국내 K팝 제작 일선에 복귀한 뒤 선보인 첫 신인 걸그룹이란 점에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수만은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보유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하고 회사를 떠나면서 3년간 국내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기로 하는 경업 금지 약정을 맺었다. 해당 약정은 올해 2월 해제됐다.

앞서 12일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글로벌 데뷔쇼 ‘웰컴 투 소울라이트’를 열었다.

이날 무대 오프닝을 장식한 멤버 아이찡은 이수만이 배출한 아티스트인 보아와 외모와 춤선이 닮았다는 평을 얻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2013년생으로 올해 만 13세인 아이찡은 지난 2000년 만 13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던 보아의 데뷔 시절과 많이 닮았다. 긴 갈색 생머리에 당찬 무대 표정,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파워풀한 댄스와 팀 내 메인 댄서로서 보여주는 독보적인 퍼포먼스 역량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A2O LITE는 정식 데뷔 하루 만에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데뷔곡 ‘니온’(NEON)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기준 멜론 ‘톱100’ 1위를 기록했다. 신인 그룹이 발매 하루 만에 주요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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