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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버터’, 미국 사로잡았다…3주 연속 ‘빌보드 1위’ 신기록

입력: ‘21-06-15 06:48 / 수정: ‘21-06-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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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주’ 1위 ‘다이너마이트’ 기록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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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은 2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여름을 신곡 ‘버터’와 함께 즐겁게 보내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빅히트 뮤직 제공
라디오 차트 상승…다운로드 1천만회 유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신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BTS의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발표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2주차에 1위를 기록하고 3·4주차에 한 단계 내려온 2위를 한 뒤 5주차에 다시 1위에 오른 바 있다. ‘다이너마이트’로 ‘통산 3주 1위’ 기록을 세웠던 BTS는 ‘버터’로 ‘3주 연속 1위’ 기록까지 보유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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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3주 연속 1위.
이로써 BTS의 ‘핫 100’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버터’(3회)까지 통산 8회로 늘었다.

BTS는 이달 13일 데뷔 8주년을 맞았는데 ‘핫 100’ 3주 연속 1위라는 신기록을 쓰며 겹경사를 맞았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3주 연속 빌보드 1위라는 믿기지 않는 대기록을 만들어주신 ‘아미’(BTS 팬클럽 이름)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집계하는 차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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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일 신곡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 오른 뒤 기쁜 마음을 표현한 셀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방탄소년단 SNS 캡처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며 매우 최고의 인기곡들이 격돌하는 치열한 다툼이 벌어진다.

‘버터’는 발매 3주차에도 높은 음원 판매량을 거의 유지한 데다 라디오 청취자 증가에 힘입어 3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 기간인 4∼10일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전주와 비교해 불과 1% 감소한 13만 8400건을 기록했다.

이번 집계에는 지난 4일 내놓은 두 가지 리믹스 버전의 판매량이 반영됐다.

원곡에 R&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 버전과 기타 사운드로 청량하게 편곡한 ‘쿨러’(Cooler) 버전이다.

지난달 28일에도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리믹스가 출시되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3주째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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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 ‘버터’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3주 연속 1위 소감.
BTS 공식 트위터
더 고무적인 점은 라디오 청취자 수 부문이다.

‘버터’의 라디오 청취자는 10% 증가한 2460만명을 기록했고 라디오 차트 순위도 4계단 상승한 28위로 뛰어올랐다.

라디오 방송은 열성 팬들에 의한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에 비해 일반 청취자들의 취향이 주로 반영된다. ‘버터’의 라디오 차트 순위 상승은 이 곡의 인기가 열성 팬을 넘어서 일반 대중에게도 파고들었음을 보여준다.

또 라디오 방송 자체가 대중에 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차트 성적에도 청신호로 작용한다.

스트리밍 횟수는 1540만회로 집계됐다.

발매 이후 3주차로 접어들면서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9% 감소했지만, 여전히 1000만회가 넘으며 BTS가 구축한 강력한 팬덤을 입증했다.

BTS는 음원 판매량으로 대표되는 팬덤의 구매력으로는 팝 시장 내에서도 견줄 상대가 드문 ‘절대 강자’다.

특히 이들의 미국 내 팬덤 규모는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대중적 영어 곡의 히트에 힘입어 더욱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는 ‘버터’에 밀려 3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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