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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요시토모 147억원 작품 3월 미술 경매 시장 달군다…국내 최고가 경신할까

입력: ‘26-03-20 19:29 / 수정: ‘26-03-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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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옥션 3월 경매에 출품된 나라 요시토모의 2016년 작품 ‘낫씽 어바웃 잇’(Nothing about it). 서울옥션 제공


국내 미술 경매 시장의 양대 산맥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해외 작가들의 굵직한 작품으로 3월 시장을 달군다.특히 나라 요시토모의 2016년 작품이 낮은 추정가 147억원에 출품돼 국내 경매 최고 낙찰가를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옥션은 오는 31일 서울 강남센터에서 3월 기획 경매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을 개최한다. 경매에서는 근현대 미술품을 중심으로 총 104점이 출품되며, 낮은 추정가 510억원, 높은 추정가 기준 750억원(별도 문의 포함) 규모다.

국내외 미술 시장을 선도하는 나라 요시토모, 쿠사마 야요이,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의 작품을 서울과 홍콩에서 선보인다. 프리뷰 전시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 중이며, 홍콩 프리뷰는 아트 바젤 홍콩 기간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 살롱에 전시된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출품작은 나라 요시토모의 2016년 작품 ‘낫싱 어바웃 잇’(Nothing about it)이다.작품 속 아이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저항과 순수, 그리고 현대인의 근원적인 고독을 상징한다. 특유의 치켜뜬 눈매를 통해 외부 세계의 규범에 길들지 않으려는 자아를 드러내는 대작이다.이 작품은 낮은 추정가 147억원에 출품돼 낙찰 시 국내 최고 낙찰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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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K_Pumpkin_y.eps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서울옥션 제공


이와 함께 쿠사마 야요이의 70여 년 작업을 관통하는 상징적인 ‘호박’ 연작 중 하나인, 100호 크기의 ‘호박’ 또한 이번 경매의 주요 출품작이다. 특히 이 작품은 낮은 추정가 95억원으로 쿠사마 야요이의 국내 경매 최고가 수준이다. 유기적인 곡선으로 이뤄진 호박의 형상은 현대 미술의 팝아트적 요소와 미니멀리즘적 절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다.검정 바탕 위에 정교하게 배치된 노란색 망점의 변주는 정적인 캔버스 위에 고도의 긴장감과 생동감을 동시에 부여하고 있다.

또한 추정가 60억~80억원에 출품된 팝아트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스틸 라이프 위드 어태치 케이스’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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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캔버스 작품 ‘Still Life with Attaché Case’ 서울옥션 제공


케이옥션은 27일 신사동 본사에서 3월 경매를 연다. 총 115점, 176억원 상당의 작품이 나오는 이번 경매의 대표작은 샤갈의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이다. 경매 시작가는 45억원, 높은 추정가는 90억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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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 샤갈의 ‘빨간 옷을 입은 여인’ 케이옥션 제공


이 작품은 꽃과 여인이 어우러져 샤갈 특유의 서정적인 상상력을 보여준다. 화면 왼편에는 다채로운 색의 꽃다발이 풍성하게 펼쳐지고, 오른편에는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비스듬히 누워 있다. 어두운 배경 위에서 꽃과 인물은 선명한 색채로 강조되며 현실의 공간이 아니라 꿈과 기억이 교차하는 시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꽃과 여인은 샤갈 회화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상징적 모티프로 사랑과 삶의 기쁨을 암시한다. 더불어 아야코 록카쿠의 ‘무제’(2억 3000만~6억원), 시작가 12억원에 나온 쿠사마 야요이의 ‘수박과 포크’ 등도 출품됐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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