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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린 소상공인 상생의 무대…제주 ‘영수증 콘서트’ 함성으로 가득

입력: ‘25-09-01 14:05 / 수정: ‘25-09-01 14:34
제주국제컨벤션센터 8월 30~31일 개최
김범수, 이무진, 거미, 조항조 등 가수 8명 공연
동행축제 이틀간 1만40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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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5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에서 관객들이 가수 이무진의 공연에 맞춰 손목 야광밴드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이런 내가 미워질 만큼~”

지난달 30일 오후 7시 ‘2025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ICC) 야외무대. 동행축제 개막식에 이어 열린 영수증 콘서트 첫번째 가수로 등장한 김범수가 대표곡 ‘보고싶다’를 부르자 객석은 관객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김범수를 시작으로 민지운, 이무진, 거미의 무대가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은 미리 나눠준 손목 야광밴드를 흔들며 뜨겁게 호응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지만 관객들은 끝까지 무대를 지키며 공연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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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영수증 콘서트 첫번째 가수로 등장한 가수 김범수가 대표곡 ‘보고싶다’를 열창하고 있다.


첫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거미는 즉석에서 ‘앵콜’을 받아 관객들과 함께 무반주로 열창을 했고, 30대 커플 관객을 위해 ‘러브 레시피’를 불러주기도 했다.

31일 열린 둘째날 영수증 콘서트에는 하진, 경서, 에녹, 조항조 등이 공연을 펼쳐 국내 대표 도시인 제주의 밤하늘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차게 했다.

이날 열린 영수증 콘서트는 동행축제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 ICC 행사장에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티켓으로 구매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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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동행축제 영수증 콘서트와 판매부스에는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다.


동행축제는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홍보 판매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촉진행사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동행축제에는 서울신문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동행축제는 1일 개막해 5일까지 개최되는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포문을 여는 APEC 공식 연계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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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1층 이벤트홀에 동행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제주 ICC 1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판매전에는 제주 지역에서 모인 50여개의 향토 소상공인과 전국에서 선정된 100대 우수 소상공인 제품이 전시·판매돼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제주의 특산품과 자연 특색을 살려 개발한 감귤 잠봉, 한라봉 꽃 향을 담은 아로마 오일 등이 나와 큰 인기를 끌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사장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면 건당 3000원의 택배비를 지원해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했다. 이틀간 열린 동행축제 판매부스와 영수증 콘서트에는 1만 4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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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서울신문이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주최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하는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오영훈 제주지사,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치영 전국소상공인연합회장,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 안태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이날 영수증 콘서트에 앞서 열린 동행 축제 개막식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오영훈 제주지사,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송치영 전국소상공인연합회장, 안태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소·소상공인, 제주도민들과 함께 화합과 협력, 성장을 담은 세리모니도 진행했다.

한 장관은 개막식에서 “동행축제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제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동행축제를 통해 숨은 보석처럼 빛나는 소상공인 제품들을 많이 구매해 주시고, 소상공인분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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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1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판매전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품을 돌아보고 있다.


한편 중기부는 30일 제주 부영호텔 우정홀에서 ‘소상공인과 함께 풀어가는 5대 정책현안’을 주제로 ‘전국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전국 300여명의 소상공인 대표가 모이는 소상공인연합회 통합워크숍을 계기로 소상공인과 함께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지원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31일에는 서귀포시 올레 8코스 일부 구간(약 3㎞)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회 전국 소상공인 한마음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조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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