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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갤러리

우아한 듯 열정적인 듯…닭의 춤사위에 빠져든다

입력: ‘22-01-21 10:56 / 수정: ‘22-01-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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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희 개인전 ‘닭-춤을 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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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숙희, 닭-춤을추다, 202112, 90.9x72.7cm, Oil on canvas
서울갤러리가 개최한 제2회 전시작가 공모 선정작가 강숙희의 개인전 ‘닭-춤을 추다’가 오는 28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강 작가는 ‘닭’을 소재로 한 그림을 즐겨 그린다. 그는 닭 그림은 그릴수록 점점 더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 ‘닭-춤을 추다’에서는 자유롭게 춤을 추는 듯한 닭의 모습을 그려냈다. 작품에서 나타난 한 쌍의 닭 커플은 어떻게 보면 ‘닭싸움’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탱고를 추는 연인’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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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숙희, 닭-춤을 추다 202107-3,116.7x91cm, Oil on canvas
모든 작품에는 닭이 등장하지만, 작가는 전시마다 조금씩 새로운 방법으로 닭을 표현하고 있다. 닭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던 초기에 작품에서 닭은 노끈에 묶여 있거나 닭장에 갇혀 있었다. 그러다 ‘마당풍경’이란 작품에서 표현한 ‘닭 가족’의 모습에서 작가는 문득 자신의 모습이 투영돼 보였다. 육아를 하면서 그림을 그리길 갈망하지만, 현실적으로 붓을 잡을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 후 그림 속 닭들은 자유로운 존재로 변모해 갔다.

그는 “그림 속 ‘닭’이라도 자유롭게 날개를 펼칠 수 있게 하고 싶었다”며 “‘닭-날개를 펴다’에서 이제는 ‘닭-춤을 추다’로 내가 가진 꿈의 에너지를 맘껏 펼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작품을 보는 모두가 2022년에는 춤을 추듯 꿈을 꾸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 작가는 ‘닭-춤을 추다’ 연작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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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숙희, 닭-춤을 추다, 202107-2, 100x80.3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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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숙희, 닭-춤을 추다, 202107-1,162x112cm, Oil on canvas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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