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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입력: ‘26-10-16 01:07 / 수정: ‘26-10-1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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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덫에 빠지다(다니엘 바탈 지음, 권영미 외 5인 옮김. 성균관대학교출판부) 지구촌 곳곳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수많은 이들이 죽고 경제가 파탄 나는데도 이런 일은 왜 이어질까. 집단 간 갈등이 민주주의와 도덕성을 어떻게 침해하는지, 대중이 갈등의 덫에서 왜 빠져나오지 못하는지를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을 사례로 삼아 분석했다. 갈등의 유발 원인, 전개 과정, 지속되는 이유, 그리고 이에 따른 필연적 결과로 구분하고 답을 제시한다. 한국에서도 여러 징후가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628쪽. 3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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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하는 미국(콜린 우다드 지음, 김주헌 옮김, 글항아리) 흔히 미국 정치를 분석할 때 양당 체제라는 렌즈로 들여다본다. 저자는 미국 정치를 제대로 보려면 지역 문화라는 틀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 9개 주요 지역을 문화권에 따라 ‘개인 대 집단’ 혹은 ‘자유주의 정신 대 공동체주의 정신’이라는 기준에 맞춰 다시 4개 진영으로 분류했다. 적극적 개인주의, 소극적 개인주의, 소극적 공동체주의, 적극적 공동체주의에서 총기 규제, 사회·보건 지출, 이민과 소속감, 낙태, 기후변화 등의 쟁점을 두고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 분석했다. 448쪽. 2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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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노아 지안시라쿠사 지음, 김성훈 옮김, 청림출판) 쇼핑, 광고, 주식 투자, 보험뿐 아니라 소셜미디어(SNS) 조회수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든 행동은 숫자로 집계된다. 기업들은 이런 숫자를 모으고 활용해 큰 수익을 낸다. 수학자이자 데이터 과학자인 저자가 일상에서 수학을 활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대학 순위와 주식시장에 적용하는 ‘가중합’, 주식과 복권 등의 ‘기댓값’, 위험을 관리하는 ‘분산’, 의사결정을 정교하게 다듬는 ‘베이즈 공식’ 등 우리 주변 숫자를 활용한 공식들을 배울 수 있다. 324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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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기 워크숍 (반유화 지음, 은행나무) 1인 가구가 1000만을 넘겼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결혼하지 않은 삶’ 혹은 ‘결혼으로 가는 과정’ 등 불완전한 형태로 취급받는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진료실 안팎에서 만난 수많은 1인 가구의 고민을 접한 뒤 ‘혼자의 삶을 설계하는 법’을 정리했다. ‘이렇게 살면 행복해진다’는 식의 답을 내밀지 않는다. 내 욕망과 두려움은 무엇이고, 내 삶을 운영하는 적절한 방법은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우치게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단단하고 유연한 ‘삶의 운영체제’를 설계해 보자. 320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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