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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주연 발탁됐다”…피겨 차준환, 본업 중단 이틀 만에 ‘깜짝 행보’

입력: ‘26-10-14 15:29 / 수정: ‘26-10-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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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환이 은메달을 들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4)이 선수 생활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본격적인 연기자 행보에 나선다.

티빙은 14일 새 오리지널 시트콤 ‘궁전랜드’에 차준환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 첫 공개되는 ‘궁전랜드’는 화려한 놀이공원 이면에서 고군분투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차준환은 놀이공원에 새로 들어온 신입 캐스트 성대한 역을 맡는다. 의욕이 앞서는 신입 사원의 좌충우돌 적응기를 그려내며 극에 유쾌한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차준환의 배우 활동은 2009년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 이후 18년 만이다.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이름을 알리기 전인 2006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기적’과 ‘돌아온 일지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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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환 인스타그램 캡처


차준환의 배우 복귀 소식은 선수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앞서 차준환은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서울시청과의 계약도 서울시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마무리하게 됐다. 그동안 저를 믿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차준환은 어린 시절 광고와 드라마 등에 출연한 아역 배우 출신이다. 연기를 위해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지만, 이후 선수의 길을 걸으며 한국 남자 피겨 싱글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위로 한국 남자 싱글 올림픽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5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4월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 7월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on ICE)’에서 주인공 성진우 역을 맡아 스케이팅뿐 아니라 연기와 노래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9월에는 가수 로이킴의 ‘스파클(Sparkle)’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로맨스 연기에 도전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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