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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전략의 세계전통게임을 만난다 ‘대한민국 노마드 축제’ 열려

입력: ‘26-03-17 18:16 / 수정: ‘26-03-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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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노마드 축제 포스터.


중앙아시아의 전략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노마드 축제’가 열린다.

대한전략게임연맹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은평구에 있는 서울기록원 컨퍼런스룸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 유목문화권의 전통 전략게임을 체험하고 지적·전략형 두뇌스포츠의 보급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는 청소년, 교육·문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스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유목(노마드) 문화를 체험하고 세계 전통 전략게임을 직접 접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노마드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스포츠 프로그램에서는 유목문화권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 전략게임을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심판·지도사 입문 과정인 ‘마스터 클래스’가 운영된다.

월드 노마드 게임 전략게임 국가대표 선발전도 열린다. 이번 선발전에는 본선에 진출한 약 30명의 선수가 참가해 전략과 두뇌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오랜 전통을 지닌 전략게임인 토구즈 코르골, 망칼라, 아식 등 다양한 노마드 전통게임을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 노마드 게임은 급속한 세계화 속에서 사라져가는 유목민 전통문화와 스포츠를 보존하기 위해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2012년 제안한 국제 전통 스포츠 축제다. 2014년 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관심 속에 성장했다.

대한전략게임연맹 관계자는 “노마드 전통게임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인류의 지혜와 문화가 담긴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국제 문화교류의 장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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