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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살 박인 손…“압박 컸다” 바이올린 든 ‘소시’ 서현 고백

입력: ‘26-03-17 07:22 / 수정: ‘26-03-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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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 인스타그램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이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에 특별 협연자로 무대에 올랐던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꿈이엔티에 따르면 서현은 지난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에 출연했다.

이번 공연은 서현이 아마추어 협연자이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초등학생 시절 4년가량 바이올린을 배운 경험이 있는 서현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바이올린 연습에 몰두했다.

무대에 오른 서현은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를 들려줬다. 앙코르곡으로는 데뷔곡인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를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서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공연을 통해 제 인생의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었고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저에게 너무나 소중했고 또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부담감도 고백했다. 그는 “처음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사실 두려움이 먼저 앞섰던 것 같다”며 “전공자가 아닌 아마추어 공연의 특별 협연자로 제안을 해주셨고 음악을 사랑하는 취미생들의 축제라는 의미를 지닌 공연이었지만 큰 무대에서 첫 바이올린 연주를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많은 압박과 부담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좋은 분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부족한 제 자신에 대한 의심을 조금씩 내려놓고 행복한 마음으로 이 도전에 임할 수 있었다”며 솔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조상욱, 바이올린 스승 등에게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현은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저희의 연주를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이 더 많은 분들의 일상 속에서 조금 더 가까이, 그리고 작은 즐거움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 꿈이엔티는 지난 1월 서현이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에 특별 협연자로 나선다며 “이번 무대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서현이 바이올린을 배운 지 불과 5개월 남짓 된 취미생이라는 점”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서현의 이번 참여는 전문 연주자가 아닌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로 구성된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취지에 공감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서현은 이번 공연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했으며, 이번 공연 수익금은 장애인 오케스트라 등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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