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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맘, 돈 두 댓” 이번엔 170만원짜리 ‘에르메스 슬리퍼’

입력: ‘25-11-07 16:39 / 수정: ‘25-11-07 16:39

‘제이미맘’ 이수지, ‘초겨울 패션’ 화제
에르메스 슬리퍼·루이비통 코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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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이수지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이미맘’으로 등장해 헬렌카민스키 모자와 샤넬 목걸이, 루이비통 코트(이상 왼쪽)와 에르메스 슬리퍼(오른쪽)를 선보였다. 자료 : 유튜브 ‘핫이슈지’


몽클레르 패딩과 헬렌카민스키 모자, 막스마라 코트 등을 선보이며 ‘강남맘’들의 명품 유행을 잠재웠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오게 한 ‘제이미맘’ 이수지가 이번에는 초겨울 명품 패션을 들고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르메스 슬리퍼와 루이비통 코트 등 제이미맘의 패션 아이템을 분석하는 글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지난 4일 채널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무속인 ‘백두장군’, 래퍼 ‘햄부기’,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랑데뷰 미용실 원장 ‘서영자’ 등 이수지가 내놓았던 ‘부캐’들이 등장했다.

이수지의 대표 부캐인 ‘제이미맘’은 바쁜 일정 탓에 스튜디오에 모이지 못하고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제이미맘은 “육아하고 픽업 다니느라 영상을 볼 시간이 안 된다”면서도 “(구독자 수 100만명 돌파에) 제 지분이 있다면, 뉴스에 많이 나왔다는 것”이라며 웃었다.

네티즌들은 제이미맘이 선보인 초겨울 명품 패션에 주목했다. 패션 블로그 등에 따르면 제이미맘은 이날 영상에서 에르메스 시프레 슬리퍼를 신고 루이비통 케이프(망토) 코트를 입었다.

제이미맘이 신은 에르메스 시프레 슬리퍼는 겨울용 슬리퍼로 140만원~170만원 선에서 판매된다. 루이비통 케이프 코트는 7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제이미맘이 쓴 헬렌카민스키 겨울용 버킷햇은 50만원대다. 제이미맘은 여기에 샤넬 코코크러쉬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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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이수지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이미맘’으로 등장해 헬렌카민스키 모자와 샤넬 목걸이, 루이비통 코트와 에르메스 슬리퍼를 선보였다. 자료 : 유튜브 ‘핫이슈지’


제이미맘의 이번 패션은 즉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저 코트와 슬리퍼 나도 있다”면서 “중고로 팔 수도 없고 어떡하냐”고 발을 동동 굴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어그가 아니라 다행이다”라며 자신과 제이미맘의 아이템이 겹치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다만 네티즌의 반응은 몽클레르 패딩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 패션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제이미맘이 입은 옷과 모자 등이 어떤 제품인지를 묻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패션 관련 블로거는 “몇 년 전 제품으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을 완성했다”면서 “당근(중고 거래 앱)에 팔아버리고 싶은 아이템이 아니라 당근에서 사서 따라 하고 싶은 아이템”이라고 평가했다.

“나도 있는데”…“따라하고 싶은 ‘꾸안꾸’ 패션”앞서 제이미맘은 지난 2월 처음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에 ‘대치동 도치맘’으로 등장해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나타났다.

‘강남 엄마 교복’, ‘서초동 주민센터에서 나눠주는 옷’ 등으로 불릴 정도로 몽클레르 패딩을 애용하던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제이미맘의 등장 이후 “몽클레르 패딩을 못 입겠다”는 웃픈 하소연이 터져 나왔다.

제이미맘은 이후 영상에서도 고야드 가방, 샤넬 가방, 에르메스 슬리퍼, 헬렌카민스키 모자, 반클리프 목걸이, 막스마라 코트 등을 입고 등장했다.

강남 학원가나 신도시, 백화점 및 아울렛 등에서 흔히 보이던 전형적인 명품 패션을 제이미맘이 구현하면서 “고야드 장례식”, “다 나한테 있는 아이템”, “제발 이것만은 지켜달라” 등의 아우성이 쏟아졌다.

이수지는 인터뷰에서 ‘제이미맘’에 대해 “주변 어머니들에게 물어보고 들은 내용을 극대화해서 표현했다”면서 명품 패션은 “구독자들의 댓글 조언을 참고해 친구나 지인들에게 빌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이미맘이 ‘강남맘’을 조롱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일상 속 공감대에서 출발한 것이고 누군가를 겨냥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면서 “의도와는 다른 반응이 나오는 경우 다음 회차에서는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고 설명했다.

또한 몽클레르 유행을 잠재웠다는 우스개소리에 대해서는 한 행사장에서 몽클레르 관계자를 만나 “죄송하다”며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이수지는 전했다. 이에 몽클레르 관계자가 함께 무릎을 꿇으며 “오히려 좋았다”고 말했다고 이수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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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이수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이미맘’으로 등장해 선보인 명품 패션. 밍크 코트와 고야드 ‘미니앙주’ 가방, 헬렌카민스키 모자, 반클리프 목걸이 등. 자료 : 유튜브 ‘핫이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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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이수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 ‘대치맘’
유튜브 ‘핫이슈지’ 캡처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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