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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이순재 건강 근황… “안 좋으신 걸로 알아” 정동환 수상소감에 ‘숙연’

입력: ‘25-10-24 10:11 / 수정: ‘25-10-24 10:11
보관문화훈장 받으면서 이순재·故전유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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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2월 31일 열린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순재가 역대 최고령 대상을 수상한 뒤 무대 위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원로배우 이순재(90)의 건강 악화가 후배 배우의 수상소감을 통해 확인되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배우 정동환은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하며 소감 도중 이순재의 이름을 언급했다.

정동환은 “제가 7시간 반짜리 연극을 할 때마다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격려해주신 분이 계셨다. 그런데 오늘은 그분이 오시지 못했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다”며 “이순재 선생님이다. 건강이 회복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동환의 말에 현장은 숙연해졌다.

이 발언에 건강 이상설 등이 돌던 이순재의 밝힌 근황을 기다리던 대중의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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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동환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23 연합뉴스


현역 최고령 배우인 이순재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활동을 사실상 중단해 건강 이성설에 휩싸였다. 이순재는 지난해 드라마 ‘개소리’ 촬영 중 건강 악화로 촬영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초연에서 에스터 역으로 출연했지만,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이와 관련 당시 소속사 측은 “현재 다리에 힘이 없어 재활 치료에 전념 중이며, 거동이 편해지면 영화나 다큐멘터리 출연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건강 악화를 부인한 바 있다.

정동환은 또 얼마 전 별세한 고(故) 전유성을 언급해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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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렬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개그콘서트’ 녹화 스튜디오에서 엄수된 동료 코미디언 전유성 노제에서 영정 사진을 들고 있다. 2025.9.28 연합뉴스


정동환은 “제 친구. 오래 전 같이 연극을 했던 코미디언. 개그맨. 그 친구가 이 자리에 없어서 가슴이 아프다. 사실 1965년 10월 23일 저와 같이 무대에 섰던 친구다. 그 친구는 조금 먼저 갔고 저는 아직 남아 이 상을 받고 있다”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배우·희극인·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연출가·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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