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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전 최초의 태극기 도안 공개

입력: ‘22-05-11 20:58 / 수정: ‘22-05-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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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역사박물관서 특별전
1882년 조선·미국 수교 때 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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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40주년을 맞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 도안이 공개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1일 “1882년 5월 22일 조미 수교 당시 고안된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기 도안 2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1층 로비에서 여는 ‘조미수교와 태극기’ 특별전을 통해서다.

하나(왼쪽)는 미국 해군부가 1882년 간행한 서적 ‘해양국가의 깃발’에 나오고 나머지 하나(오른쪽)는 2017년 이태진 서울대 교수가 미국 의회도서관 슈펠트 문서에서 찾은 것이다. 로버트 윌슨 슈펠트 해군 제독은 조미수교 당시 미국 전권 대사였다.

그간 최초로 태극기를 고안하고 사용한 이는 철종의 사위였던 박영효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8년 영국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새로 확인한 태극기 도안 2점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해양국가의 깃발’에 나오는 도안이 박영효의 태극기보다 4개월 앞서며 조미수교 당시 고안된 태극기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이 교수가 슈펠트 문서에서 ‘해양국가의 깃발’에 실린 태극기의 원 도안을 찾으며 학계에서도 해당 도안이 조미수교 당시 고안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태진 교수의 인터뷰 영상과 ‘해양국가의 깃발’ 복제본 및 번역본을 볼 수 있다. 또한 태극기 변천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게 연표도 따로 제공된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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