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서울신문 페이스북
  • 서울신문 유튜브
  • 서울컬처 인스타그램
  • 서울신문 트위터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보름달 아래 물음표같은 ‘짝짓기’ 순간 “기술적 역작”

입력: ‘21-10-14 12:03 / 수정: ‘21-10-14 14:08

물음표 모양 정자 구름
“미래에 대한 질문같다” 

확대보기
▲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 대상작으로 뽑힌 로랑 발레스타의 <창조> 2021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공모전.
보름달 아래서 펼쳐지는 물고기들의 산란. 매년 7월 산란철을 맞아 몰려든 카모플라쥬 그루퍼(Camouflage grouper)는 암컷이 난자를 배출하자 수컷이 서둘러 정자를 배출했고, 그 순간 거꾸로 뒤집어놓은 물음표처럼 정자 구름이 형성됐다.

이 모습을 찍어 ‘창조’(Creation)라고 제목을 지은 프랑스 사진작가 로렌트 볼레스타는 2021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WPY)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이 196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공모전은 매년 수만 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대상작에 대해 “보름달이 떴을 때 찍어 타이밍을 잘 잡았다. 기술적 역작”이라고 평했다.

볼레스타는 “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지난 5년간 3000시간의 다이빙을 해왔다”라며 “거꾸로 뒤집어놓은 물음표같은 정자 구름 모양이 마치 정자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백만 개의 정자 중 하나만이 성체로 살아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자연의 미래에 대한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 사진에 애착이 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확대보기
▲ 올해의 젊은 야생동물 사진가 대상을 받은 인도의 10살 사진가 비둔 알 헤바의 작품 ‘돔 집’(Dome Home)
올해의 젊은 야생동물 사진가 대상은 인도의 10살 사진가 비둔 알 헤바의 작품 ‘돔 집’(Dome Home)에게 수여됐다. 이 작품은 텐트 거미가 공중에 돔 형식의 집을 짓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포커싱이 완벽하다”며 “사진을 확대하면 작은 송곳니를 볼 수 있다. 거미줄이 짜인 방식과 질감, 격자 구조까지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남아공 작가 브렌트 스터튼은 ‘치유의 손길’이라는 사진으로 포토저널리스트 스토리 상을 받았다. 그는 아프리카 내 밀렵으로 고아가 된 침팬지를 재활센터 내 사육사가 돌보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았다.
확대보기
▲ 남아공 작가 브렌트 스터튼은 ‘치유의 손길’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역 문화예술 이야기+
  • ‘덩기덕 쿵덕’…한국민속예술제 평창서 개막
    전국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민속예술제가 강원 평창에서 펼쳐진다. 최장수 민속예술 축제로 1958년부터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평창군은 민속예술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과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16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
  • 메밀꽃 핀 소설 속 그 곳…평창 효석문화제 개막
    강원 평창 효석문화제가 4일부터 13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린다.축제장은 문학과 전통이 어우러진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1구역은 문화예술마당으로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속 풍경처럼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과 이효석문학관, 효석 100리길로 이뤄졌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학 산책과 이효석문학상
  • 운동장·광장·옥상이 극장…무더위 식혀주는 ‘야외 영화제’
    탁 트인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야외 영화제가 잇달아 열린다.강원 강릉 정동진독립영화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정동초교 운동장과 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한 회당 입장객은 정동초교 2000명, 신영 111명이다. 영화제에선 작품 공모에서 선정된 단편 25편과
  • 서울신문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대표전화 : (02) 2000-9000
    •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