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서울신문 페이스북
  • 서울신문 유튜브
  • 서울컬처 인스타그램
  • 서울신문 트위터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책꽂이]

입력: ‘26-10-08 23:28 / 수정: ‘26-10-08 23:28
확대보기


일곱개의 이름(차병직 지음, 창비)

실크로드 연구와 문명교류사 연구에 독보적인 자취를 남긴 고 정수일 선생.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위장간첩 깐수’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의 국적은 다섯 개였고, 일곱 개의 이름을 썼다. 정수일 선생의 마지막 20년을 동행한 저자가 그간 모은 증언과 자료를 바탕으로 그의 일생을 재구성했다. 만주국과 중국혁명, 한국전쟁과 냉전, 알제리 독립전쟁, 분단 현실과 민주화 이후의 한국까지 20세기 세계사와 한반도가 겹쳐진다. 격동의 시대 속에서 이념과 현실을 넘나들었던 이의 삶을 담은 논픽션. 496쪽. 2만 3000원.

확대보기


질주하는 세계(바츨라프 스밀 지음, 이한음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속도’에는 두 가지가 있다. 물리학에서 말하는 좁은 의미의 속도, 그리고 다른 하나는 시간을 분모로 하는 모든 변화율을 가리키는 넓은 의미의 속도다. 저자는 이 두 가지 속도를 구분하지 않고 뭉뚱그려 쓰는 게 속도에 대한 논의를 흐릿하게 만든 원인이라 지적한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낙관론이 우리를 또다시 끝없는 가속의 세계로 몰아가는 지금, 적절하고 바람직한 속도의 기준이 무엇인지 묻는다. 428쪽. 2만 2000원.

확대보기


법정에 선 예술가들(캐슬린 김 지음, 작가정신)

관습과 규정을 유지하려는 법, 그리고 기존 틀을 깨고 낯선 세계로 나아가는 예술의 영역은 법정에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그러나 이는 역설적으로 새로운 시대의 예술이 공인되는 계기가 됐다. 제도의 한계와 기득권의 권력에 맞선, 그래서 법정에 섰던 위대한 예술가들의 역사를 따라갔다. 어디까지가 창작이고 어디서부터 표절인지, 예술의 가치는 누가 어떻게 정하는지, AI가 만든 결과물도 예술이 될 수 있는지, 법정 공방을 읽다 보면 답을 얻을 수 있다. 480쪽. 2만 5000원.

확대보기


강남미식가(판청 지음, 박경환·윤영수 옮김, 글항아리)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속담의 ‘강남’은 중국 저장성 지역을 가리킨다. 소동파를 비롯한 수많은 문인이 인문과 미식을 즐기던 곳이다. 이곳 토박이인 저자가 상하이 털게부터 항아리 양고기찜까지 강남 미식의 화려한 세계를 펼친다. 차 문화, 민속학, 중문학을 두루 섭렵한 저자는 당대의 문인들, 역사 속 인물들,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도 짧은 글에 푸짐하게 한 그릇 담아낸다. 336쪽. 2만 2000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역 문화예술 이야기+
  • ‘덩기덕 쿵덕’…한국민속예술제 평창서 개막
    전국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민속예술제가 강원 평창에서 펼쳐진다. 최장수 민속예술 축제로 1958년부터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평창군은 민속예술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과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16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
  • 메밀꽃 핀 소설 속 그 곳…평창 효석문화제 개막
    강원 평창 효석문화제가 4일부터 13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린다.축제장은 문학과 전통이 어우러진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1구역은 문화예술마당으로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속 풍경처럼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과 이효석문학관, 효석 100리길로 이뤄졌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학 산책과 이효석문학상
  • 운동장·광장·옥상이 극장…무더위 식혀주는 ‘야외 영화제’
    탁 트인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야외 영화제가 잇달아 열린다.강원 강릉 정동진독립영화제가 7일부터 10일까지 정동초교 운동장과 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한 회당 입장객은 정동초교 2000명, 신영 111명이다. 영화제에선 작품 공모에서 선정된 단편 25편과
  • 서울신문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대표전화 : (02) 2000-9000
    •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