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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정말 아닙니다” 또 터진 ‘나혼산’ 조작설…배우 김민, 직접 입 열었다

입력: ‘26-10-07 09:29 / 수정: ‘26-10-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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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이색적인 구옥 생활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배우 김민이 일각에서 제기된 조작설에 대해 해명했다. 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색적인 구옥 생활로 큰 화제를 모은 배우 김민이 일각에서 제기된 조작설에 대해 “조작이나 설정은 정말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민은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를 통해 “보시는 분들이 여러 가지 호기심을 가질 수 있고, 그만큼 또 열혈 시청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도 크다”면서도 온라인에서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제작진 역시 민감한 시기에 저와 새롭게 인연을 맺고 열심히 함께해 줬는데 예상치 못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와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김민은 해당 주택이 방송을 위해 만든 공간처럼 받아들여지는 점에 대해 “이곳은 제게 정말로, 정말로 남다른 공간”이라며 “가족 같은 형과 누나, 그들의 소중한 추억이 그대로 담긴 곳이다. 그분들이 태어나고 형의 아버지가 직접 지은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집을 고치는 과정에서도 기존 흔적을 최대한 남기고 있다고 했다. 김민은 “깊은 인연으로 제가 머물게 되면서 최대한 그 추억을 보전하면서도 제가 머무는 동안 고치고 손볼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 나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 말을 더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제 소중한 사람들, 공간을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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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민의 집. 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민이 경기 동두천에 있는 오래된 주택을 자신만의 아늑한 공간으로 활용하며 자연인 못지않은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이 사는 집은 1938년에 지어져 올해로 86년 된 건물이다. 가족끼리 가깝게 지내던 형의 집으로 김민은 월세를 내고 살면서 조금씩 고쳐 쓰고 있었다.

전기와 물을 쓰는 방식도 일반 가정과 달랐다. 김민은 아침에 발전기 줄을 힘껏 당겨 시동을 걸었고, 그제야 어두운 집 안 전구에 하나둘 불이 켜졌다. 물은 펌프로 지하수를 끌어올려 사용하는데, 발전기 하나로 펌프까지 돌리는 탓에 샤워 도중 집 안 전구가 한꺼번에 깜빡이기도 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초창기 ‘나 혼자 산다’ 특유의 날것 그대로의 재미와 매력을 느꼈다며 호평을 보냈다.

반응은 수치로도 나타났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6.0%, 수도권 6.3%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고, 2054 시청률도 3.4%로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김민이 합기도 사범으로 변신해 카리스마 있게 아이들을 가르치다가도 미소를 짓는 장면으로, 8.4%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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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모습(위)과 로드뷰에 촬영된 가옥의 모습.


그러나 일각에서 방송 속 주택의 모습과 과거 지도 서비스의 로드뷰 화면을 비교하며 가옥의 모습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로드뷰는 2026년 7월에 촬영된 것으로, 10월 방송 화면과 공간의 모습이 다르다. 네티즌들은 이 점을 근거로 촬영을 앞두고 마당이나 주택을 손본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처럼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진 이유는 지난 8월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 카자흐스탄 여행 편 조작 논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별도의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뒤 현장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행을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했을 가능성이 큰 여행을 즉흥적인 여행처럼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제한된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근거리 국가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능성을 살펴봤으며, 전현무가 평소 관심을 보여 온 여행지와 당시 항공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카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 뒀다”고 해명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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