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연미(꽃, 말) 136.5×76cm, 캔버스에유채, 2026. 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오늘(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설연미 작가 초대전 ‘꽃, 말(馬)(flower, hors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 채색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온 설 작가의 최근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는 꽃과 말을 한 화면에 담아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표현으로 꿈과 희망,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품은 전통 화조영모화(花鳥翎毛畵)를 바탕으로 사찰 단청과 탱화를 연상하는 강렬한 색채와 여러 겹의 채색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란과 국화 등 상징성을 지닌 꽃과 힘차게 질주하는 말을 조화롭게 배치해 길상과 희망의 의미를 표현했다.
특히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 속 스프링 목마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작품 속 말의 질주와 도약은 당시 목마를 타며 느꼈던 꿈과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한국 전통 회화의 아름다움과 길상의 의미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말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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