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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뛰고도 ‘빈손’…17살 트로트 가수 “수억원 정산 못 받았다” 주장

입력: ‘26-02-04 16:10 / 수정: ‘26-02-04 19:22

가수 김다현 측, 전 소속사 상대 민·형사 소송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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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다현(17)이 전 소속사로부터 출연료 및 관련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뉴스1 자료사진


가수 김다현(17)이 전 소속사로부터 출연료 및 관련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4일 김다현 소속사 현컴퍼니에 따르면 김다현 측은 이달 초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소속사 대표 A씨와 모회사 대표 B씨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달 말에는 서울중앙지법에 미지급 정산금에 대한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소속사는 “전 소속사에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정산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소속사는 지난해 9~10월분부터 김다현의 출연료 및 행사 등 기타 수익에 대한 정산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협의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나이 어린 10대 아티스트의 심적 안정과 권익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다현이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금액은 수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현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의로는 “이번 조치는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갈등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정당한 대가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다현은 2019년 ‘KBS 판소리 어린이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보이스트롯’, ‘내일은 미스트롯2’ 등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언니 김도현과 함께 ‘청학동 국악 자매’로도 활동한 그는 2020년부터 솔로로 나섰으며 지난해 11월 현컴퍼니로 이적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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