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 멤버 하니. 2024.10.15 국회사진기자단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는 소속사 어도어와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다니엘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어도어와 계약 분쟁을 벌여온 뉴진스 멤버들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어도어는 29일 “다니엘과는 뉴진스 멤버이자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쟁을 일으키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큰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명과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어도어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하니는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뉴진스 다섯 멤버는 하이브와 갈등 끝에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1심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지난달 멤버 해린과 혜인은 먼저 소속사로 복귀했다. 어도어는 현재 마지막 남은 멤버인 민지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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