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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간판 아나운서’ 김대호, 14년 만에 프리로…“오늘 사표 수리”

입력: ‘25-02-04 17:52 / 수정: ‘25-02-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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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대호가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MBC 제공


MBC 간판 아나운서로 여러 예능에서 활약한 아나운서 김대호(40)가 4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MBC는 “김대호 퇴사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오늘 사표를 수리해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알렸다. 의원면직은 근로자가 자의에 따라 사표를 내면 수리해 퇴직하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김대호는 아나운서국 아나운서1팀 차장으로 일했으며,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김대호는 지난달 31일 방송한 ‘나 혼자 산다’에서 퇴사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1년 입사해 14년 정도 됐다. 회사생활 열심히 한 건 자부한다. 일이 바빠지면서 힘도 들었지만 마흔이 넘지 않았느냐. 지금 아니면 변화하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내 손으로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파리 올림픽 중계를 거치면서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해졌다”면서도 “불안하다. 막상 나갔는데···”라며 걱정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서 김초롱·오승훈과 함께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다수 교양 및 시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3년 MBC 유튜브 채널 ‘14F’를 통해 점차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23년 4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연인과 아나운서를 오가는 반전 매력은 물론, 홍제동에서 사는 친근하고 소탈한 삶을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비바리움 덕후 면모를 뽐내거나, 집에 포장마차를 만드는 등 낭만을 잃지 않는 모습도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그해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이후 김대호 아나운서는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구해줘! 홈즈’ ‘위대한 가이드’ ‘솔로동창회 학연’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푹 쉬면 다행이야’ ‘대장이 반찬’ 등 예능에서 활약해 왔다.

이에 지난달 2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4 MBC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까지 수상해 예능 대세 입지를 더욱 공고히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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