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서울신문 페이스북
  • 서울신문 유튜브
  • 서울컬처 인스타그램
  • 서울신문 트위터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서울컬처 홈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서울갤러리

제주가 쏘아올린 로켓… 1000대의 드론쇼… 제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웠다

입력: ‘24-04-19 21:57 / 수정: ‘24-04-19 21:57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제주도민체전 개회식날 10분간 드론쇼
그린수소· 풍력, APEC 유치 로고 등 수놓아

확대보기
▲ 제주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선보인 1000대의 드론쇼에 등장한 로켓. 제주시 제공
확대보기
▲ 19일 제주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제주의 바람으로 생산하는 전기와 그린수소 등 제주의 미래 신산업 정책을 드론으로 생동감있게 밤하늘에 수놓아 감동을 줬다. 제주시 제공
확대보기
▲ 19일 제주도민체전에서 선보인 1000대의 드론쇼. 제주시 제공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위성이 하늘로 솟아오르고, 미래지향적인 제주의 그린수소와 풍력발전이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 슬로건이 하늘을 수놓았다. 1000대의 드론이 일제히 제주의 밤하늘을 장식하는 도내 최대 드론쇼가 19일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8시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8회 제주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제1회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오후 7시 50분부터 10분간 1000대의 군집 드론이 동시에 날아올라 웅장한 음악과 함께 제주의 밤하늘을 무대로 도민의 꿈과 밝은 미래를 화려하게 수놓은 것.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도민과 관광객, 체육인, 문화예술인 등 1만 여명은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드론라이트쇼에서는 1000대의 드론이 일제히 날아올라 제58회 제주도민체전 로고와 밤하늘을 달리는 거대한 체육인,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 로고, 제주도 슬로건인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밤하늘에 수놓을 때마다 탄성을 질렀다.

제주의 바람으로 생산하는 전기와 그린수소, 제주에서 쏘아올린 로켓과 우주에서 신호를 보내는 인공위성, 한라산 상공을 비행한 후 버티포트에 착륙하는 도심항공교통(UAM) 등 제주의 미래 신산업 정책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 송산동에 사는 주민은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선보인 메타버스에 큰 감명을 받아 올해에도 드론라이트쇼를 보기 위해 왔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자녀들과 함께 온 관광객은 “드론라이트쇼를 보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는데 아이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이번 쇼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도민체전의 주제는 ‘혼디오름’으로 ‘깊은 역사의 발자국이 빚어낸 제주문화’가 녹아든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이 함께 빛나는 미래로 도약하자’는 염원을 담았다. ‘함께’라는 의미의 제주어 ‘혼디’와 ‘오름’을 모티브로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를 통해 제주도민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제주의 모습을 꿈꾼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도민체전은 새로운 원동력을 안겨줄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라며 “더 많은 도민이 참여하도록 성대하게 준비한 풍성한 문화공연과 함께 51개 종목에서 펼쳐질 감동과 도전의 드라마를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도민체전은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총 51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참가인원은 지난해보다 4000여 명이 늘어난 1만 6400여 명이다. 51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지난 6일부터 사전 경기를 치렀으며, 개회식 당일 15개 종목을 시작으로 3일간 12세 이하부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읍면동, 동호인), 장애인부, 재외도민부 총 939개팀이 참여한다.

제주 강동삼 기자
지역 문화예술 이야기+
  • 마방목지 일반인에 최초 개방… 제주마 말몰이 재현한다
    제주도가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재현하는 축제의 일환으로 제주마방목지를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개방한다.제주도축산진흥원은 오는 27~28일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옛 목축문화인 제주마 입목행사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 축제를 연다고 25일 이같이 밝혔
  • 제주가 쏘아올린 로켓… 1000대의 드론쇼… 제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웠다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위성이 하늘로 솟아오르고, 미래지향적인 제주의 그린수소와 풍력발전이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 슬로건이 하늘을 수놓았다. 1000대의 드론이 일제히 제주의 밤하늘을 장식하는 도내 최대 드론쇼가 19일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펼쳐졌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8시 서귀포시 강창
  • ‘말의 고장’ 제주에서 올해 6개 승마대회 열린다
    말의 고장 제주에서 올해 전국과 지역 단위 6개 승마대회가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승마대회 활성화 지원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 총 6개의 승마대회 개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제6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11월 9~10, 15~17일)를 비롯, 2024년 제주도 승마
  • 서울신문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대표전화 : (02) 2000-9000
    •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