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국가정원 성공 기원
민간 정원·생활 속 정원 등
경남 정원문화산업이 시작의 꽃을 피운다.
경남도는 11월 3~5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정원, 시작의 꽃을 피우다’는 주제로 제1회 경상남도 정원박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 경남 정원산업 박람회 포스터. 2023.11.1. 경남도 제공
경남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정원산업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거제에 조성하는 ‘한·아세안국가정원’ 성공 기원 의미를 담았다. 경남도는 지난 2022년 산림청, 거제시와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
박람회장은 민간정원관, 지방정원관, 국가정원관으로 나눠 꾸민다.
관람객은 경남 등록 민간 정원, 거창 창포원 지방 정원, 거제에 조성 예정인 한·아세안 국가 정원 등 경남의 우수한 정원 기반을 볼 수 있다.
▲ 경남 정원산업 박람회에서 볼 수 있는 생활 속 정원 모습. 2023.11.1. 경남도 제공
생활권 녹지공간을 활용한 경남형 실외정원 ‘생활 속 정원’ 1곳, 민간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리틀 민간정원’ 4곳, 거제시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조성한 ‘시민정원사 정원-사랑하는 나의 올리브정원, 가을 숲 치유정원’ 2곳, 거제 자생 식물을 주제로 한 ‘미니정원’ 6곳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정원소재를 활용한 스티커·그림그리기 프로그램, 정원책방도 즐길 수 있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경남도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정원산업박람회에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경남도 정원문화산업의 시작의 꽃을 함께 피워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거제 이창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