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 2022’가 작년에 이어 또다시 경남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역대표공연예술제는 지역문화예술 육성과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 도모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예술제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통영연극예술축제는 다음 달 26일부터 9월 4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벅수골소극장 등에서 펼쳐진다.
명실공히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전국적인 공인을 받고 있는 통영연극예술축제는 통영의 수려한 자연경관, 역사와 예술이 조화롭게 살아 숨 쉬는 ‘예향’으로서의 가치를 바탕으로 통영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문화브랜드로 창출,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출범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콘텐츠창작스테이지, TTAF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부대행사 등으로 나뉘어 35개 단체 66개 행사로 꾸며진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가 연극에 대한 탄탄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통영에서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행사로 자리 잡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역사, 서사, 인물이 영글어져 있는 이야기의 문화원천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예술인, 관광객, 지역민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축제를 통해 변화되는 한국 연극의 과거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코로나19로 힘든 문화예술 수용자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통영문화브랜드로 성장시켜 타 축제와 차별성을 두겠다는 각오다.
서울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