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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취향 저격’ 올리비아 로드리고, 팝 시장 점령 비결은

입력: ‘21-06-04 17:35 / 수정: ‘21-06-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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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방탄소년단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현재 팝 시장에서 가장 핫한 신예다. 데뷔 앨범 ‘사워’(Sour)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핫 200’과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한 그는 데뷔 싱글 발매 5개월 만에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데뷔 앨범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핫100’의 톱10 안에 세 곡을 진입 시키는 기록도 썼다.

등장하자마자 팝계를 뒤흔든 이 신예의 비결은 무엇일까. 미국 빌보드가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5가지 버닝 퀘스천스’(Five burning Questions)라는 코너에서 스태프들의 의견을 전했다.

“전례 없는 인기…빌리 아일리시 돌풍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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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로드리고. 유니버설뮤직 제공
2003년생인 로드리고는 15세때 아역 배우로 데뷔해 2019년부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 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며 가수로도 얼굴을 알렸다. 지난 1월 발매한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는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자전적으로 담아 10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0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에서 챌린지가 유행하는 등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얻은 데뷔곡은 영미권 차트도 점령했다. 8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는 물론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도 9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빌보드의 조시 글릭스먼은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올해 지금까지 팝에서 가장 흥미로운 신인 아티스트”라고 평했다. 로드리고와 비교할 수 있는 대상으로는 2017년 ‘보닥 옐로우’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실력파 래퍼 카디비, 2019년 팝 시장을 점령했던 빌리 아일리시를 꼽았다. 제이슨 립슈츠 역시 “상업적이고 문화적인 영향에서 5개월간 그렇게 성과를 거둔 신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연애사 담은 가사…“후속곡 타이밍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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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발매된 ‘드라이버스 라이센스’ 앨범. 지난해 말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미국 게펜 레코드와 계약 후 발매한 데뷔 싱글로, 발매 직후 미국 아이튠즈 차트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로드리고는 앨범 수록곡 가사를 직접 쓴다. 특히 개인의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담아 내 공감을 얻는다.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는 빨리 면허를 따서 남자친구를 데리러 가야겠다고 꿈꿨는데, 정작 운전을 응원하던 연인은 떠나버렸다는 내용이다. 발매 이후 실제 인물이 누군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추리’가 더해지면서 스토리 텔링이 생겼고, 곡의 파급력이 더 커졌다.

이 스토리는 지난달 21일 로드리고가 낸 앨범 ‘사워’에서도 이어진다. 신스팝 ‘데자뷰’(deja vu)는 전 남자친구를 비꼬는 곡이고, ‘굿 포 유’(good 4 u) 역시 한심한 남자친구에 대한 가사를 록 사운드에 녹였다. 10대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대변한 가사가 또래인 ‘Z세대’에게 호응을 얻은 점도 올해 발매 첫 주 최다 판매량(29만 5000장)이라는 기록에 한 몫 했다.

발매 시기 역시 주효했다는 평가다. 조시 글릭스먼은 “첫 싱글의 승리가 너무 오래 지속되도록 놔두지 않았다. 로드리고가 ‘원 빅히트’에 매몰되지 않도록 4월과 5월에 각각 후속 싱글 ‘데자뷰’와 ‘굿 포유’를 들고 나왔다”며 시기가 절묘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코미디쇼 SNL에서 신곡을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했다.

“SNS나 10대 배우들 중 다음 로드리고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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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올리비아 로드리고. 유니버설뮤직 제공
로드리고의 이 같은 성공이 업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더 많은 십대 배우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음악 산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린지 해븐스는 “그녀의 성공으로 인해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배우 지망생들, 특히 디즈니의 길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입증되었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조 린치는 “레이블 스카우트들이 틱톡이나 10대 TV시리즈의 출연진에서 ‘다음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찾기 위해 두배로 노력 중”이라며 “소셜 미디어나 TV쇼에서 거대한 팝 스타가 되는 것은 힘들지만 저스틴 비버, 숀 멘데스, 마일리 사이러스, 데미 로바토에서 보듯이 그 보상은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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