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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연습 좀” 가창력 논란에…르세라핌 사쿠라 “최고의 무대”

입력: ‘24-04-16 10:37 / 수정: ‘24-04-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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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첼라 무대에 오른 그룹 르세라핌(왼쪽)과 지난 2월 멤버 사쿠라의 모습. Natt Lim 제공·연합뉴스
걸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선 뒤 혹평을 받은 가운데, 멤버 사쿠라가 장문으로 소감을 밝혔다.

사쿠라는 지난 1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일본어로 장문의 글을 올려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투어도 한 번밖에 안 해본 저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슴을 펴고 즐기고 진심으로 이 무대에 마음을 쏟았다”며 “그것만이 인생이고, 그것만이 르세라핌이라는 기분이 드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에 올라 약 40분에 걸쳐 10곡을 들려줬다. 이들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로 무대를 시작했다.

대표곡 ‘언포기븐’(UNFORGIVEN) 무대에서는 이 노래의 기타 연주를 맡은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나일 로저스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멤버들과 합을 맞췄다.

특히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곡 ‘1-800-핫-엔-펀’(1-800-hot-n-fun)도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다.

다만 격한 안무를 병행한 생생한 라이브 과정에서 일부 미숙한 점이 노출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노래 연습 좀 해라”, “턱 없이 부족한 실력” 등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을 두고 뒷말이 나왔다. 사쿠라는 이를 의식한 듯 장문의 소감을 올려 팬과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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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 코첼라 무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
사쿠라는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걸 배웠다”면서 “무대에 선다는 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가, 관객을 즐겁게 하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인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어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죠, 어떤 무대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죠”라며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도 ‘이 무대가 즐거웠다’,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라고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무대를 위해 진지하게 준비하고, 고생하고, 즐거웠고, 그것들을 공연 당일에 다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누군가의 눈에는 철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다.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게 됐고, 더욱 열심히 하고 싶게 만드는 무대였다”며 “앞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한 번 더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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