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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밤마실극장’·작은 영화관 운영… 시네마 천국으로 만든 제주

입력: ‘25-11-05 13:18 / 수정: ‘25-11-05 13:18

6~9월 우도 세화 등 도내 순회
변사극, 시네마 콘서트 등 진행
한림작은영화관선 독립·예술영화 상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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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찾아가는 밤마실극장을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우도와 세화를 비롯한 도내 곳곳을 순회하며 영화 상영은 물론 변사극, 시네마콘서트 등을 운영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도내 곳곳을 ‘시네마 천국’으로 만들고 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1년 문을 연 한림작은영화관이 올해만 93편의 영화가 상영돼 3만 5000여 명이 극장을 찾으면서 지역민들의 대표적인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잡았다.

상업영화뿐 아니라 독립·예술영화, 고전영화까지 고루 상영하며 문화 저변을 넓혔다.

특히 이곳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에 4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거점으로 성장했다. ‘화목한 주말’ 프로그램(9월 2일~11월 2일)을 통해 매주 화·목·토·일요일마다 특별 상영회를 열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관람료를 6000원 할인 혜택을 주며 단 돈 1000원으로 최근 개봉영화를 볼 기회를 제공했다.

도는 특히 영화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밤마실극장’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우도, 세화 등 도내 곳곳을 순회하며 영화 상영은 물론 변사극·시네마 콘서트 등 이색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밤마실극장에는 2000여 명이 참여해 마을 단위로 문화 향유의 장이 펼쳐졌다. 한 여름밤 마을 광장에서 펼쳐진 스크린은 도민들에게 ‘작은 영화축제’ 그 자체였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영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소외지역에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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